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정명석 목사의 삶과 인생 - 26살 사망의 음침한 계곡을 걷던 밤 jms 2탄

정명석 목사의 삶과 인생 - 26살 사망의 음침한 계곡을 걷던 밤 jms 2탄 



안녕하세요? 정명석 목사를 26년동안 인생의 멘토로 차원높은 희망의 삶을 도전하는 jms 희망나눔입니다. 

오늘은 어제 약속해드린 바와같이 26살 때 정명석 목사의 삶은 어떠한 사연이 있었는 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이야기와 이어지기 때문에 2탄이고요

정명석 목사는 이러한 연단속의 삶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인물이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그럼 정명석 목사의 사연 사망의 음침한 계곡을 걷게된 이야기 출발합니다. 

한 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전도를 마치고 진산을 거쳐 성황당 소롯길 앞섶골 재를 홀로 걸어 넘어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밤에는 온몸이 오싹거리는 밤길을 마치 스님이 주문을 외우듯 성경을 외우며 찬송도 하면서 걸었습니다.  그 때 성황당 소롯길은 30년 된 왜송나무와 소나무로 밀림이 우거져 혼자 걸으면 낮에도 머리 끝이 조금씩 설 정도였습니다. 


하기야 나무가 없는 요즘도 그 큰 고개를 넘을 땐 인가 한 채 없으니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무서운 산길입니다.  이 고개를 넘을 때 호랑이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옛날 아닌 이 세대 사람들 중에도 한두명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꽤 들었기에 밤에 이 길을 오르내리면 삐쭉삐쭉 머리 끝이 섰습니다.


그 날 밤 열 나흘 달은 중천에 떠 나무 사이로 비치고 죽은 자의 넋을 달랜다는 마음 섬짓케 하는 구구새까지 울고 있어 큰 기침도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그 큰 고개를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성황당 나무 정자 정상을 20미터 쯤 남겨 놓고 “얼마나 남았나”하고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 보았습니다. 옛 어른들은 밤길을 걸을 때 땅만 내려다보고 걷는다고 했지만 정명석 목사는 밤에 산길을 세상에서 두 번째 가라하면 서러울 정도로 많이 걸어 다녔습니다. 오히려 정명석 목사는 자신을 두고 밤 호랑이라고 자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섶골 정상 성황당에는 옛날에 큰 벼슬을 했던 사람이 심었다는 300년이나 된 팽나무가 서 있고 그 밑에 큰 넓적 바위가 깔려 있습니다. 


열나흘 달빛은 휘영청 부서져 내리고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밤이었습니다.  달 그늘 아래로 정상을 버뜩 쳐다 보았습니다. “휴! 이제 20미터 정도 남았구나.” 100리 길도 넘는 먼 길을 벌써 다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성황당 나무 밑 넓적 바위 위에 누군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새벽 3시에 누가 저렇게 쭈그리고 앉아 있지? 밤길 가다 앉아 있는 것인가?” 하고 약간 무서운 맘으로 대여섯 발자국을 더 걸었습니다.  그 때 정명석 목사 마음에 이상한 전율이 흘렀다. 다시 쳐다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사람이 아니고 아주 큰 짐승이 쭈그리고 앉아서 달밤에 걸어 올라 오는 정명석 목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달빛에 자세히 보니 쭈그리고 앉아 있는 키가 꽤 컸습니다. 그 놈은 꼼짝도 안하고 주인을 맞는 말만한 개처럼 앉아서 담대히 정명석 목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공지선(空地線)에 의해 보니 확실하고 또렷한 몸집의 짐승이었는데 몸집은 컸지만 날씬하였습니다.


그 때 천천히 걷다 발길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정명석 목사에게 영감이 걸렸습니다. “앗! 호랑이로구나.” 평소에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 밤길을 그렇게 걷다가 언젠가 호랑이를 만날거다.” 했던 말이 번뜩 떠오르며 ‘그 날이 이 날이었구나. 거미줄에 매미 걸리듯 난 걸렸구나. 하지만 아직은 덜 걸렸어. 문제를 해결해야지.’ 했는데 예상치 않던 고함이 나왔습니다. “앗! 앗! 으앗!” 그런데 으앗 소리를 쳤지만 그 소리가 속으로만 나왔습니다. 땀이 계속 흘렀습니다. 그야말로 뜨거운 비지땀이었습니다.  옷이 젖어 버렸습니다. 


뒤로 돌아 서려고 발길을 옮기려 하였지만 발이 굳어 천근 쇠덩이를 매단 것처럼 땅에서 떨어지지를 않았습니다. 그 때야 하나님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하나님!” 역시 그 소리도 속에서만 났지 밖으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정말 심장이 놀라고 간이 콩알만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위기를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담대히 하나님을 부르며 앞으로 걸어가려 하였지만 앞으로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호랑이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이제 걸어 내려오나 보다.’ 정명석 목사의 손에 쥔 것이라고는 전도지 밖에 없었습니다.  방어할 무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손에 몽둥이나 총이 있었어도 이미 마음이 꺾여 움직여지지 않을 때라 다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호랑이가 어떻게 하나 쳐다만 보고 말뚝처럼 서 있었습니다.  정말 장승같이 우뚝 선 채 마음만 살았지 몸은 시체였습니다. ‘달빛이 구름 속으로 다 들어가 버렸으면 호랑이도 안보일텐테…’ 했지만 무서우니 정신이 차려지고 더 잘 보이기만 하였습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호랑이 좀 속히 끌고 가 주십시오. 하나님밖에 이 밤중에 정명석 목사 문제를 해결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죄를 지었으면 다음에 회개하겠습니다. 지금 회개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 떨리는 마음에 지은 죄 생각도 안납니다. 제발 저 호랑이 좀 속히 없애 주옵소서.”


이것도 호랑이가 걸어 내려오지나 않나 하고 눈을 뜨고 기도했습니다.  너무도 짧은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호랑이가 일어나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넘어가 없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정명석 목사에게 무서움이 사라지면서 힘과 담대함이 왔습니다. 소리를 지르니 소리가 입밖으로 나왔습니다. 결국 나머지 20미터를 올라왔습니다. 온 몸에 땀이 줄줄 흘러 옷이 비맞은 것 같았습니다. ‘아니 사람 몸에 이렇게 땀이 많단 말인가.’ 하고 또 하나를 깨달았습니다. ‘인간 몸에 때도 많고 땀도 많구나.’ 그제야 정명석 목사는 호랑이한테 놀라면 옷이 땀으로 비맞은 듯이 젖고 사족이 굳어 버린다는 말을 체험케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라더니 하나님이 정명석 목사로 호랑이 체험을 뜨겁게 시킨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왜 정명석 목사에게 이런 밤을 주었을까?’ 하고 평소 정상에 오르면 앉던 넓적 바위 위에 앉았습니다. 힘이 빠지고 그야말로 맥이 풀려 버렸습니다. 기력이 백살이나 먹은 노인 같아서 잠깐 누웠습니다. 그 자리는 바로 아까 호랑이가 앉아 있었던 반드름한 장소였습니다. 순간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4시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일어나 400미터밖에 남지 않은 집으로 걸어 내려갔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걸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정명석 목사는 다시는 이런 밤이 없기를 기도하며 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래도 죽지 않았으니 추억으로 남아 ‘정명석 목사만이 걸어온 그 길’ 이라는 글을 쓰게 되었고 지금은 자랑삼아 제자들에게 어젯밤에도 그 곳에 가서 옛 이야기를 해주게 되었습니다.  모두 배꼽을 쥐며 웃고 정명석 목사의 옛 체험에 큰 감명을 받아 후대에 산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자고 하며 하나님께 한 시간이 넘도록 기도하고 하늘을 찬양하였습니다.


“아! 그 날 밤 정명석 목사만이 걸어온 사망의 음침한 계곡이어라!” 하지만 하나님과 주님은 정명석 목사에게 목자가 되어 그를 영원히 전하는데 위대한 간증거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 밤을 간증하고 싶습니다. 그 날 밤의 체험은 사서도 할 수 없고 돈으로도 금으로도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 정명석 목사를 기르는데 필요한 하나님의 경륜임을 믿고 감사할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왜 새벽 3시에 정명석 목사는 그 길을 걸었는 지는 어제 올려드린 글을 보시면 확실히 아실 것입니다. 
jms 희망나눔도 숨죽여서 읽고
역시 하나님,성령님,성자 주님께서 그를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강력하게 역사하시고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며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댓글 12개:

  1. 오직 하나님만 의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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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위기의순간을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그래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간증거리가 된게 너무나 감사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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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 외에는 그 급박한 상황을 해결해주실 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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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밖에 없던 상황이었네요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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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생되어도 오직 생명길로 가신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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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 감명깊은 간증글입니다. 정명석목사님을 사망의 길에서 지켜주신 삼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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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극적인 순간에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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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와~생각만해도 오금이져려요 한밤중 쥐만 부스럭거려도 온몸이 긴장되는데 ...그런 와중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찾은 정명석 목사님의 정신이 호랑이보다 더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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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와. 단숨에 읽어.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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